- 도자기를 통한 탐구와 실험: 자유 프로젝트의 여정
↦ 제가 가장 흥미롭게 진행했던 자유 프로젝트 중 하나는 유학을 준비하는 동안 우연히 시작한 도자기 작업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취미로 시작했지만, 점차 작업의 깊이가 더해지면서 도자기에 대한 탐구가 제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처음 만든 작품들은 지역 플리마켓에서 선보이기도 했고, 판매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도자기를 매개로 한 상인들과의 만남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하나의 커뮤니티로 확장되었고, 이 안에서 교류하고 나누는 경험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또한, 전시와 관련된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맡으며 도자기를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더 나아가 직접 도자기 작가로서 팝업 형식의 전시를 기획하고, 판매까지 진행하면서 도자기의 가능성을 다방면으로 실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저는 단순히 도자기를 제작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 이상으로, 도자기를 활용한 사회적 디자인과 커뮤니티 형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도자기가 단순한 공예품을 넘어 사람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도자기에 대한 탐구심이 깊어졌고,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도자기가 지닌 문화적, 사회적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졌습니다.
특히, 저는 도자기라는 재질 자체의 가능성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완성된 결과물보다 제작 과정에서의 실험과 탐구에 더욱 의미를 두며, 도자기가 지닌 촉감, 형태, 질감 등이 만들어내는 감각적 경험을 탐색하는 것에 흥미를 느낍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능적 오브제를 넘어, 도자기가 가진 물성 자체를 탐구하고 실험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도자기를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사회적 주제와 연결된 창작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서 도자기의 본질과 가능성을 확장하는 실험적인 작업을 계속해나가고 싶습니다.
•• Exploring and Experimenting with Ceramics: My Journey
↦ I started making ceramics when I was preparing to study abroad. At first, it was just a hobby. But as time passed, I became more interested in ceramics.
I made different ceramic works and sold them at a local flea market. It was fun to meet other sellers and talk with them. I also designed posters for ceramic exhibitions. Later, I became a ceramic artist myself. I held small pop-up exhibitions and sold my own works. Through these experiences, I wanted to learn more about ceramics.
I was not only interested in the skill of making ceramics. I also wanted to use ceramics to design for society. I liked talking and discussing ideas about ceramics. Sometimes, I just enjoyed the material itself. I wanted to focus on the process, not only the final result.
In the future, I want to study and experiment more with ceramics. I hope to share my ideas with more people and explore the possibilities of ceramics.
Focus: Experiments, Experiences
Outcome: posters